먹거리와 건강

만성위염 있다면 빨간양배추 등 위염에 좋은 음식으로 생활관리 필요

pulmaemi 2020. 11. 6. 15:24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현대인 중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해당 증상은 급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초기에 잘 개선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기 쉽고 완화하더라도 재발하기 쉬워져 초기 대처,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위염이 있으면 식사 후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위장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위염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위 점막이 붉어지면서 붓게 되고 심하면 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위염은 보통 식습관의 문제나 스트레스, 생활패턴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편이다. 그래서 평소 속이 자꾸 쓰리고 식사 후 불편함을 느낀다면 자극적인 음식 섭취량을 줄여야 하고 음주와 흡연을 금하는 게 좋다.

또한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빨리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야식이나 폭식을 즐기거나 배달음식, 편의점 간편식 등을 섭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위염이 발생했다면 위염에 좋은 음식을 통해 위장 건강을 증진해야 하며 위 점막을 보호해야 한다. 위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양배추, 해조류, 브로콜리, 바나나, 고구마, 감자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양배추에는 비타민U, 비타민K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위 점막 보호, 위장 염증으로 출혈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지혈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양배추보다는 빨간양배추에 영양분이 더 많이 들어있으며 안토시아닌 등도 풍부하게 함유돼 보통 빨간양배추를 많이 섭취하는 편이다.

빨간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이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전남,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제주산 빨간양배추즙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