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여성 대부분은 빈혈을 겪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월경을 하기 때문에 매달 배출되는 혈액 양이 많아 빈혈이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인데 무리한 체중 조절로 인해 체내 영양분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있고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철분이 부족해져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남성 중에서도 평소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거나 생활 중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빈혈을 겪을 수 있다. 빈혈은 대개 어지럼증, 피로감, 수면장애, 두통 등을 유발하며 생활 속 여러 불편함을 유발하므로 빠르게 관리하는 게 좋다.
다만 기립성 저혈압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를 제외하고도 어지러울 때가 많고 피로감으로 인해 생활하기 어려우며 숙면을 취하기 어렵기도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면 빈혈로 봐야 한다.
빈혈은 그 자체로도 불편함이 크지만 다른 질병의 신호탄일 수 있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초기에 잘 관리해야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대부분 빈혈을 앓는 이들은 철 결핍성 빈혈을 앓고 있다. 이는 철분만 잘 섭취해주면 되므로 평소 철분이 많이 함유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거나 빈혈에 좋은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
빈혈에 좋은 음식 중 대표적인 비트에도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서 부족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데 거기에 철분 흡수에 필요한 비타민C도 다량 함유돼 신체 내 적혈구 생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베타인도 풍부해 심장, 간 등의 만성질환 예방, 혈관 질환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한편, 비트는 국내에서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제주산 비트즙 등 비트 관련 제품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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