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분고지방식이요법(LCHF)

유전은 질병 발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pulmaemi 2020. 10. 18. 14:40

1. 결론 

1) 결론 1 : 질병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질병에서 유전은 과다평가되어 있다.

           한 예로 현재는 암의 경우에 유전적 요인은 대략 5%에서 최대 20% 정도로 본다

2) 결론 2 : 우리 시대에 있어 치매는 축복인지 모른다. 그 이유는?? 오사카 사례

 

2. 본론

 

1) 후성유전학 : 후성유전학은 어떤 환경에서 사느냐, 무엇을 먹느냐, 어떤 생활습관을 지니느냐에 따라 유전자의 발현 상태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라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따라 활성화되는 유전자가 달라진다. 일란성 쌍둥이 중에 한명이 이민을 갔을 때 질병의 상태가 달라진다는 연구들이 많다. 후성유전학은 여러 질환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암이다. 후성유전학자들은 생활습관과 환경에 의해 유전자의 발현과 억제를 담당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발암유전자가 활성화되거나 종양억제유전자기 비활성화되어 암이 발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2) 세계 최장수 지역에 속하는 오키나와현의 몰락의 원인

 

아래 도표는 오키나와현은 1967년에 최장수 마을 1위였는데 2011년에는 43개 현 중에서 30위로 떨어졌다.

 

그 이유는 첫째 열량 제한을 하였다. 1,900kcal에서 1,600kcal로 줄였다. 열량을 줄여야 비만도 예방되고 건강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두번째는 오키나와현 지방자치단체는 표준식단으로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의 비율을 대략 60 : 25: 15를 권장(현재 우리나라도 동일함)했다. 또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는 세계에서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밀집도가 아주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키나와 지역 주민들이 부모로부터 장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세계 최장수 지역이 40년만에 평균수명이 하위로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식습관에 관련하여서는 전문가들은 칼로리보다 탄수화물이 과다한 영양성분을 섭취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3) 우리 세대에 있어서 치매는 왜 축복일 수 있는가?

 

오키나와현에서는 2011년에 90세의 부모들이 70세의 자식들이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봐야했지 않을까 한다.

내가 아는 분도 2남 5년를 두고 있는 90대 할머니신데 아들 두 분이 먼저 돌아가셨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 이 할머니는 치매라서 자식 잃은 슬픔을 느끼지 못하신다.

 

## 최종 결론 : 과거에 비해 현대로 오면서 유전보다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그리고 정신건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