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기 쉬운 암 환자의 면역력, 통합 면역 암 치료도 도움

pulmaemi 2020. 9. 8. 16:47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암 치료는 긴 시간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재발 및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모든 암종에 적용할 수 있다는 논리가 된다.

특히 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 증진은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체력, 면역력을 증진시켜야 암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또한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는 근간이 된다.

따라서 암 환자가 지낼 요양병원 선택시 암 치료 합병증 및 부작용 치료가 모두 가능한 곳인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아울러 암 재발 및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적인 면역 관리가 가능한지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요양병원의 치료 환경, 식단, 치료 시스템, 자체 프로그램 등도 중요한 체크사항이다. 암 치료 과정 자체가 장기적인 만큼 마음의 안정과 함께 안전하게 휴식을 채우는 것 역시 환자의 체력, 면역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한방과 양방을 통합해 제공하는 통합 면역 암 치료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통합 면역 암 치료는 항암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기에 암 전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 체력, 면역력 관리를 돕는다. 암 환자를 위한 특화된 식단 관리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한 여러 심리치료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천안 로하스요양병원 정제호 원장은 “암 치료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필요로 하는 만큼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해당 병원에 자체 암 치료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전인 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야 보다 높은 암 치료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