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혈압이 높으면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뒷골이 당기는 느낌이 지속되기도 하고 어지럼증,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 관련 질환도 유발할 수 있어 평소 압력을 낮출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하며 약도 꾸준하게 섭취해야 한다.
다만 약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약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되지만 원인 자체를 개선할 수는 없으므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혈관 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는 생활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운동 관리를 해야 한다. 적당한 수준의 운동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 개선, 체지방 감소 등에 좋은 영향을 주므로 본인의 몸에 맞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활용해야 하겠다.
또한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대개 고혈압은 식습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하고 지방질이 많은 육류를 다량 섭취하거나 당, 밀가루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 섭취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요즘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고도 비만 이상인 사람이 많고 움직이는 일이 적어 부분 비만, 마른 비만의 비율도 높다. 이에 식습관을 잘 개선하면서 운동관리를 매일 꾸준히 해서 몸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야 하겠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매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비트의 경우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관 내부를 청소해주고 노화를 방지해 전체적인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베타시아닌 성분도 있어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주고 탄력을 높여 혈압이 안정화될 수 있게 한다.
비트는 미국 일간지 타임에서 4대 채소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이 섭취되는 음식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즙 형태로 가공한 비트즙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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