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치아는 소화기 계통의 첫 부분으로 위턱과 아래턱에 상하 짝을 이뤄 좌우 대칭인 활 모양으로 배열된다. 입안 표면적의 20% 정도를 차지하며 위턱 치아의 표면적이 아래턱 치아의 표면적보다 더 넓고 위턱의 치아가 아래턱의 치아를 살짝 덮는 형태로 맞물린다.
이러한 치아는 단순하게 음식을 잘게 끊거나 자르는 등의 저작작용에만 역할이 제한된다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개념적 의미에서도 이미 소화기 계통으로 보고 있으며, 소화기관에도 충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동의 경우에는 더욱 성장에 있어서 필요한 영양분들의 섭취는 더욱더 중요하기 때문에 성장기의 치아교정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늘어가는 추세다.
또한, 치아교정 하는 시기는 보통 성인이 된 이후에 진행하는 경우와 어린 시절에 빠르게 치료할 수도 있는데, 성인이 된 후에 진행해도 무방한 경우도 있지만, 성장 하는 과정에서 주걱턱이 된다거나 무턱 혹은 구강관리가 어려운 상황에까지 교정의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치아교정의 시기를 놓친다면 부정교합으로 인해 골격이나 근육의 성장이 부조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안면 발달 장애 및 언어 발음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영향들은 신체적인 성장 발달을 넘어 사회성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아동의 치아교정으로 인해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치아의 변형 발생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치아 교정 시기에 대해서 판단을 하기에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약간의 치열의 문제가 아니라 아래턱이 돌출 됐다거나 위턱이 정상에 비해서 다소 작은 경우, 유치가 빨리 빠졌다면 부정교합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부정교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능하다면 조기에 치아교정 치료를 통해 치아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대표원장은 "아동기의 경우 본격적으로 외모에 관심이 생기는 시기 이전에 교정이 이루어지며, 이는 곧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턱 돌출 혹은 부정교합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으며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치아교정 적절한 교정시기라고 한다면 혼합 치열기에 속하는 6세에서 8세의 시기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통해서 치아교정을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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