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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확진자, 하룻새 40명 증가···성북구 체대입시학원 영향

pulmaemi 2020. 8. 21. 15:45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 40명과 교직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에서 고등학생 19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일 0시 기준 학교 관련 확진자가 전일대비 5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학생 40명과 교직원 10명이 포함돼있다. 이에 따라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 지난 5월 이후 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200명, 교직원 40명 등 총 240명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19일 경기 용인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18명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 체대입시시설 수강생과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할머니에 의해 전파된 초등학생 등이 포함됐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기 5명, 대전 2명, 충북 2명, 인천·부산·경북·경남에서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교직원 10명 중 6명은 경기도에 있었으며, 2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5개 시·도에서 유치원 539개원, 초등학교 123개교, 중학교 33개교, 고등학교 15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총 714개교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는 전날(689개교)보다 25개교나 많은 것으로,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많은 규모다.

 

등교수업 조정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313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63개교, 서울 115개교, 충북 12개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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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8201449011&code=940401#csidx4c1beedf8b1322f8bd8e0bfd6a13b3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