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스테비아' 추출물 지방간 질환 증후 줄인다

pulmaemi 2020. 5. 20. 12:42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스테비아(stevia) 추출물이 지방간 질환의 증후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소아병원 LA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설탕 대신 스테비아라는 감미료로 대체하는 것이 지방간 퇴치를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설탕보다 200배 더 단 무칼로리 감미료인 스테비아 추출물이 지방간 질환의 표지자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플렌다(Splenda)라는 이름으로 흔히 판매되는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Sucralose)와 스테비아 나무에서추출된 자연 발생 감미료인 스테비아라는 두 종의 감미료를 지방간 질환의 전임상 상태를 앓는 쥐의 식사내 설탕 대신 사용한 이번 연구결과 수크랄로스가 췌장에 일부 이로운 효과가 있었지만 간에는 이로움이 없었다.

반면 스테비아 추출물은 각종 이로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로 스테비아가 쥐에서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테비아는 전체적인 체내 지방과 간 반흔을 포함한 지방간 질환의 일부 표지자 역시 개선하며 이 같은 효과들은 체중 변화와 독립적이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결과와 임상적 연관성을 보다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