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아스피린이 치매을 예방하거나 인지능 저하 속도를 늦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아시피린이 심혈관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부 연구팀들은 아스피린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인지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27일 호주 모나쉬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늦추거나 인지능 저하 속도를 늦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치매를 앓지 않고 심장질환도 앓지 않은 65세 이상의 1만9114명을 대상으로 평균 4.7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575명이 연구종료시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사람들과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간 인지 건강 결과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스피린 복용이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고 시간에 따른 인지능 저하 속도도 늦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낙심스럽긴 하지만 5년 이하 단기 연구로는 아스피린의 효과를 단정할 수 없는 바 돌아오는 몇 년내 보다 장기간에 걸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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