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라식·라섹 부작용? 라섹수술 후 시력저하 원인 예방책은?

pulmaemi 2020. 2. 6. 14:23


▲(좌) 라식 라섹 후 각막 (우) 세포 재생이 완료된 각막 (사진=신촌빛사랑안과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라식·라섹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라면 당연히 라식·라섹 부작용 등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그 중 ‘근시퇴행’은 라식·라섹 수술 후 시력이 다시 저하되는 증상으로 라식·라섹 후 수년 후에 발생하지만, 불과 1~3년 이내의 시력 저하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각막혼탁·녹내장 등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아니지만 시력교정술 이전 수준으로 심하게 저하될 경우 다시 안경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력교정술의 효과가 없어지는 것과 동일하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장기적인 시력 안정성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근시퇴행 방지 시스템'으로 불리는 해당 시스템은 안구환경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1차적으로 근시퇴행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대상자의 경우 각막의 내구성에 따라 각막 세포의 결합을 조정해 2차적으로 각막이 과도하게 재생되는 것을 막아 근시퇴행을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각막이 자라는 속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과재생을 방지하는 것으로 총 3단계에 걸쳐 퇴행을 예방할 수 있다.

신촌빛사랑안과 김평식 대표원장은 “라식·라섹 후 생체의 자연스러운 치유 반응에 의해 수술로 교정된 각막이 재생된다. 하지만 해당 과정에서 세포가 과재생 될 경우 초점거리가 변하면서 다시 근시가 나타나는 것이 근시퇴행”이라며 “‘안구환경 분석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한 책임자 경력을 포함, 20여년간 이 분야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각막 재생 속도와 재생률, 각막 내구성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방법을 적용해 근시퇴행 방지 시스템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