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 고령자에서 시력 소실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영국안과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건강하지 못한 식사를 하는 것이 노인성황반변성 발병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과 시간에 따른 노인성황반변성간 연관성을 살핀 첫 연구인 이번 연구결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노인성황반변성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이 조기 단계와 진행된 단계 모두에서 황반변성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18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조기 단계 황반변성과 식습관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진행된 단계 노인성황반변성 발병 위험은 붉은 육류와 튀긴 음식 그리고 디저트, 계란, 정제된 곡물, 고지방 유제품, 당분 음료를 많이 먹는등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성황반변성을 앓지 않거나 조기 단계 황반변성을 앓는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사를 자주 할 경우 18년 후 시력을 위협하는 진행된 단계의 황반변성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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