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를 맞이하면 금연, 다이어트 등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결심을 하기 마련이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새해 건강결심’을 계획하는 일반인들에게 조언을 냈다.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5명의 교수들은 대부분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사를 추천했다. 국내 최고 의사들조차 생활 속에서의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말하는 ‘새해 건강수칙 10가지’ 중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는 매일 만 보 이상 건는 것을 생활화 할 것과 규칙적인 식사를 할 것을 추천했다. 바쁜 직장인이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어도 생활속의 운동을 실천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만보를 실천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에 몇끼를 먹느냐보다 항상 일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식을 절대 하지 말고 특히 고기류는 1인분만 먹도록 노력해야한다.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도 과식하지 않기, 과음하지 않기는 기본이며 영양소가 골고루 든 음식은 적,녹,황색이 섞여 있으니 밥상 차림에 이런 색깔이 다 섞여 있다면 골고루 먹고 있는 것이고 단색으로 이뤄져 있다면 편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른 저녁 후 물 외에는 먹지 않는 식생활을 실천할 것을 추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계질환, 당뇨, 골다공증, 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니 적어도 1주일에 3회, 30-40분 정도 운동할 것을 추천했으며 '마음챙김'으로 자신의 신체나 뇌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매일 아침, 저녁 10분 만이라도 나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했다.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힘의 균형을 잘 맞춰 항상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되 살짝 배부를 정도만 먹을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는 걷기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이니 최소한 30분 이상은 걸을 것을 권했다. 또한 근력운동은 허리나 관절 아픈 것도 빨리 나을 뿐 아니라 근육세포에서 나오는 근육호르몬은 두뇌 활동을 좋게하고 혈관기능을 향상시키며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역할도 하므로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을 꼭 할 것을 추천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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