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과일과 채소가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기전이 규명됐다.
27일 사우스다코다대학 연구팀이 'Cancers' 지에 밝힌 연구결과 블랙베리와 블루베리, 적포도, 사과, 붉은 양파, 브로콜리, 석류, 딸기, 붉은 배추 같은 과일과 채소속에 든 플라보노이드 대사물질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속에 든 천연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어떤 기전으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던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장내 세균이 플라보노이드를 분해할 시 생성되는 성분인 2,4,6-trihydroxybenzoic acid (2,4,6-THBA)가 세포 분열과 연관된 효소를 억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6-THBA 가 혈장 막내 기능적 운송 단백질인 SLC5A8 을 발현하는 세포들내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을 치료하는 약물은 많지만 예방하는 약물은 거의 없는 바 암 세포 성장 억제자로서의 2,4,6-THBA 의 발견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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