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수면시간이 과도하게 짧은 고령 여성들에서 뼈가 더 빠르게 노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뉴욕주립대 연구팀이 'Bone and Mineral Research'지에 밝힌 50-79세 연령의 1만1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5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폐경이 지난 여성들이 평균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 보다 뼈질량이 더 적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시간이 짧은 여성들이 전신적으로 골다공증이 발병할 위험이 최대 2배 높고 골반과 척추에 골다골증이 생길 위험이 각각 63%,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시간이 짧은 여성과 평균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간 골질량 차이는 작지만 그럼에도 노화로 치면 약 1년 가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나타난 수면시간이 과도하게 짧은 것이 골절 위험을 더 높일 수 있음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재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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