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저녁 늦게 칼로리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여성들에서 심혈관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심장학회 Scientific Sessions 2019 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녁 6시 이후 많이 먹는 것이 심장건강에 해가 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33세의 112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시작 시와 1년 후 심혈관건강을 측정한 이번 연구결과 저녁 6시 이후 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 여성들이 심혈관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저녁 6시 이후 칼로리를 1% 더 섭취시마다 심혈관건강 지수가 좋지 않아지고 혈압과 체질량지수가 높아지고 혈당도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녁 8시 이후 칼로리 섭취가 1% 증가시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지금까지는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인자가 무엇을 먹고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집중되어 왔지만 언제 먹느냐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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