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직장내 당분 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 직원들의 당분 음료 섭취를 줄여 체중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214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당분 음료를 35 온스 가량 섭취하고 있었던 가운데 직장내 탄산음료 판매를 중단한 지 6개월 후 참여자들의 당분 음료나 에너지 음료, 과일향 음료와 캔 커피나 차 음료 섭취량이 하루 18 온스 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들의 평균 허리 둘레도 연구기간중 2.1 센티미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탄산 음료 판매 중단 조치에 만 노출된 사람들은 하루 섭취량이 단 8.2 온스 준 반면 탄산 음료 섭취를 줄이도록 교육과 지지를 추가로 받은 사람들은 하루 섭취량이 25.4 온스 줄었으며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닌 사람들 중에는 탄산음료 판매 중단 후 하루 섭취량이 6.2 온스 준 반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19.6 온스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업주들이 직원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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