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장내 세균 구성이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베일러의대 연구팀이 샌안토니오에서 열리고 있는 미위장관학회에 발표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3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genera Faecalibacterium 과 Roseburia 라는 장내 세균 농도는 높은 반면 해로울 수 있는 세균인 Erysipelatoclostridium균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연관성은 참여자의 나이나 식사의 질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건강한 장의 일부지만 Erysipelatoclostridium ramosum 균이 과도하게 많을 경우에는 해로울 수 있는 바 이전 연구에 의하면 Erysipelatoclostridium ramosum 균이 인체에서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고 동물 실험에서는 소장 당과 지방 운송물질의 상향 조정과 연관 식이 유발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Odoribacter, Dialister, Fusicatenibactor, Alistipes, Blautia 그리고 각종 Lachnospiraceae 균종등 장내 흔히 감지되는 항염증균이 많고 다양하며 해로울 수 있는 Erysipelatoclostridium균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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