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이 여성들에서 인지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북미폐경학회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2000명 이상의 폐경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호르몬대체요법의 일환으로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것이 여성들에서 인지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에스트로겐 노출이 고령 여성들에서 인지 건강을 더 좋게 하는 것과 연관 있으며 이 같은 이로움은 나이가 더 많을 수록 그리고 에스트로겐 복용을 더 일찍 시작할 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호르몬 요법 사용의 이로움과 위험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적어도 호르몬 요법이 인지 건강에는 이롭고 특히 폐경 후 가급적 일찍 시작시 더욱 이로움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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