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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영양 노인황반변성 줄여

pulmaemi 2009. 10. 8. 08:57

오메가·너트·올리브유 많이 먹어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식사와 노인황반변성(AMD)의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시사한 2건의 연구가 발표됐다. 호주 연구팀에 따르면 적절한 영양의 공급이 AMD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1회 생선 먹어야

 

첫 번째 연구는 시드니대학 웨스트미드병원 안과 제니퍼 탄(Jennifer S. L. Tan) 교수가 발표한 연구. Blue Mountains Eye Study에 참가한 2,454례에 관한 조사 결과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됐다.

 

교수팀은 이번 1992~94년 이 시험에 등록된 2,454례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피험자는 시험시작 당시에 음식빈도조사표(food frequency questionnaire, FFQ)에 응답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산의 섭취량을 자세히 분석했다. 5년 후 및 10년 후에 참가자의 망막사진을 촬영하여 AMD 발병 유무를 확인했다.

 

나이, 성별, 흡연여부 등을 조정한 결과, 1주에 1접시 분량의 생선을 먹으면 AMD 위험이 3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련성은 리놀산(주요 식물유에 들어있는 오메가 6 지방산) 섭취량이 낮은 군에서 가장 뚜렷했다.

또한 너트를 주 1~2접시 먹은 사람에서는 조기 AMD 발병 위험이 35% 낮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교수는 "이번 지견은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와 생선 또는 너트류를 자주 먹으면 조기 AMD 발병을 억제한다는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그 기전에 대해서는 ?동맥플라크의 축적 예방, 그리고 망막에서의 염증, 혈관상해, 산소에 관계한 세포상애의 감소 덕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략)

 

그 결과, 추적기간 중에 2,872례가 조기AMD를, 88례가 만기AMD를 일으켰다. 또 가공식품이나 과자 등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만기AMD 발병 위험이 높고, 오메가3 지방산의 소비량이 많은 사람은 조기·만기 AMD 발병 위험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주에 100mL 이상의 올리브유를 먹은 경우에도 만기 AMD 이환율이 낮아졌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생선 소비와 AMD이환율 감소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박사팀은 "트랜스지방산의 함유량이 많은 가공식품을 줄이고 오메가3지방산과 올리브유가 많은 식사를 하는 사람은 AMD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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