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역사교육 강화해 절대 잊지 않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수원시 남부청사에서 월례 기자 회견을 열어 “역사체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경기교육은 체험 중심의 역사 교육으로 미래 세대가 패배하지 않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은 여전히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비상식적인 경제 보복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평화를 위한 불매운동을 자발적으로 결의하고, 생활 속 실천 운동을 확산해 가고 있는 것을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근대사와 현대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역사 체험 학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국가교육위원회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교육위원회는 국가교육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제, 교원정책, 대학입학정책 등 미해결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빠르게 논의해서 미래 중장기 계획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교육부를 향해 교육자치를 위해 모든 조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모두 같은 답을 찾는 획일화 된 교육은 미래사회의 교육 변화를 이끌 수 없다”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지방 교육자치 강화와 지원 사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와 조직, 예산,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등 구체적인 권한이 시도교육청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8141445001&code=940401#csidx2151f6db4e5ba82931d702af434c05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