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1%-여성 48% 발병 위험 높아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우울증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금지 교수팀과 아주대학병원 장형윤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2년과 2005년 건강검진을 받은 40~80세의 성인 48만1355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우울증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남자의 경우 41%, 여자의 경우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으로 3~4회 외래진료를 받은 남자의 경우 협심증은 2.12배, 급성심근경색은 2.29배 더 많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우울증은 뇌졸중과도 관계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29%, 여성의 경우 37%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J Open에 6월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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