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세균으로 만든 새로운 식이 보충제 대사증후군 개선시킨다

pulmaemi 2019. 7. 4. 14:25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라는 균을 함유한 식품 보충제가 당뇨병 전구질환을 앓거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대사 표지자들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루뱅 대학(University of Louvain) 연구팀이 '네이쳐 의학저널'에 밝힌 당뇨병 전구질환과 대사증후군을 앓는 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살아 있는 상태 혹은 살균 상태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균을 3개월간 투여하는 것이 간내 염증 표지자를 줄이고 체중과 지방을 약간 줄이며 골반 둘레도 줄이고 콜레스테롤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에서는 대사건강 표지자가 계속 악화됐다.

연구팀은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다시 한 번 확인된다면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균을 2021년경 식이 보충제로 상업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