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시금치' 속 성분 근육량 늘린다

pulmaemi 2019. 7. 8. 13:19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시금치 추출물이 운동능 강화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독일 베를린 자유대(Freie Universität Berlin) 연구팀이 'Archives of Toxic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시금치 추출물속 활성 성분이 근력을 크게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이 보충제로도 유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시금치가 암 진행을 막고 천식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며 당뇨병을 앓는 사람을 돕는등 건강에 여러모로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음식 자체로서외 식이 보충제로도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6명의 젊은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에 시금치 추출물내 주성분인 엑디스테론(ecdysterone)의 작용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엑디스테론이 근육량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엑디스테론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베타와 상호작용하고 웨이트 운동능도 크게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변 검사상에는 간손상 이나 신장 손상 증후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운동능 측면에서 엑디스테론이 효과적임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