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비타민K가 저하된 고령자들이 이동능력 장애 발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K가 심혈관질환과 골관절염을 포함한 이동능력 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비타민K와 이동능력 장애간 직접적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는 없었던 가운데 17일 발표된 연구결과 고령자에서 둘 간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밝힌 688명의 여성과 63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동능력 제한과 장애가 생길 위험이 높은 고령자들이 혈중 비타민K-1 혹은 필로퀴논(phylloquinone)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능력 제한이 필로퀴논이 충분한 사람들 보다 결여된 사람에서 1.5배 가량 흔하며 필로퀴논이 저하된 사람에서 보행장애 발병 위험이 충분한 사람들 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K를 필요로 하는 단일 단백질로 비타민K의 기능을 알 수 있는 ucMGP(uncarboxylated Matrix Gla Protein)의 혈중 농도는 이동능력 제한과 분명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를 확증하고 비타민K와 이동능력을 연관지을 수 있는 기전들을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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