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기오염 속 오존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을 높이고 동맥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지에 밝힌 연구결과 주로 오존으로 구성된 스모그가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시작 당시 심혈관질환이나 어떤 다른 질환을 앓지 않은 45-84세 연령의 총 6619명 성인을 대상으로 6.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장기간에 걸친 오존 노출과 동맥경화증 진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만성적 오존 노출이 경동맥 벽 두께 증가 진행과 새로운 플라크 생성 위험과 연관이 있어 두부와 목으로 가는 두 종의 대형 혈관인 경동맥들내 동맥 손상을 암시했다.
따라서 이전 연구들에서 보여온 장기간 오존 노출과 심혈관 원인 사망간 연관성이 동맥 혈관 손상과 동맥경화증 진행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닌 바 오존 노출이 이 같은 결과와 연관성은 이번 연구에서 보였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관성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직업·환경성질환, 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해 심한 도시 해외여행 심장·폐 빠르게 망가뜨려 (0) | 2019.06.10 |
---|---|
신규간호사, 고작 3일 교육 받고 업무 투입?…의료사고 위험성만 높아진다 (0) | 2019.06.05 |
“실내 라돈 노출, 폐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 증가시킨다” (0) | 2019.06.04 |
김광수 의원, 장애인 활동지원사 휴게시간 보장법 발의 (0) | 2019.05.31 |
일중독 한국인의 슬픈 자화상 ‘번아웃증후군’ (0) | 2019.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