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대기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새로운 소아 천식 발병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천식을 앓지 않는 414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1993년 시작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9개 지역중 한 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지역의 대기오염도는 연구기간중 전반적으로 좋아져 이산화질소와 오존가스 그리고 미세입자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식 발병율 역시 낮아져 1993-2001년 사이에는 연간 100명 아이당 2.7 건의 새로운 천식이 발병한 반면 2006-2014년 사이에는 1.8%로 낮아졌다.
연구결과 대기오염 개선 특히 이산화질소 감소가 아이들에서 새로 발병하는 천식 발병율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3년 당시 대기오염도가 가장 심했던 지역에서 천식 발병율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대기오염도 감소가 직접적으로 소아 천식율 감소를 유발하며 천식을 이미 앓는 아이들에서 천식 증상 발병 빈도나 증상의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어떻게 미치는지는 확증되지 않았지만 좋지 않은 대기질에 급성 노출되는 것이 천식 악화 위험을 높이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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