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호두를 먹는 것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이라는 식물성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호두가 혈압을 낮추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서 심장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혹은 비만인 30-64세 연령의 총 4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포화지방 섭취를 호두든 식물성 기름으로 부터든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심혈관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두를 먹는 것이 다른 식품 보다 중심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두를 먹는 것이 호두를 먹지 않고 호두와 비슷한 지방산 프로파일을 가진 식품을 먹을 시 보다 이로움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지방산 외 섬유질등 다른 이로운 생활성 성분이 호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심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해 호두를 많이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이번 연구 나타났지만 이번 연구가 단지 45명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바 확증을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이크 위 하얀 크림 건강 위협 (0) | 2019.05.16 |
---|---|
韓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량, EU 1일 최대 권고량 1/10 수준 (0) | 2019.05.15 |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작약 효과 입증 (0) | 2019.05.09 |
아프리카 섬 국가 '모리셔스' 내 의료용 허브 식도암 억제 효과적 (0) | 2019.05.08 |
마시는 물 속 '비소' 심장 망가뜨린다 (0) | 2019.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