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채식 기반 정크푸드가 아닌 건강한 채식 기반 식사를 하는 것이 신장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미신장학회 임상저널'에 밝힌 1만4686명의 중년의 성인을 대상으로 24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절반 가량이 이 같은 연구기간에 참여했고 이 중 4343명이 만성신장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건강한 채식 기반 식사를 가장 잘 지킨 사람들이 이 같은 식사를 거의 하지 않은 사람들 보다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1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건강하지 않은 채식 식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들은 이를 가장 적게 한 사람들 보다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건강에 이로운 채식 음식을 많이 먹고 건강에 좋지 않은 채식 음식과 동물성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신장 예후에 더 이롭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한 채식 음식은 사과, 배, 오렌지 같은 과일과 전곡류 그리고 짙고 잎이 많은 녹색 채소와 단 감자, 브로콜리, 견과류, 천연 땅콩 버터와 콩 등이 있으며 건강에 이롭지 않은 채식 음식은 과일주스와 탄산 음료, 당분 음료와 캔디, 케이크와 초콜릿 등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시는 물 속 '비소' 심장 망가뜨린다 (0) | 2019.05.08 |
---|---|
녹차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男, 염증 지표 뚝 (0) | 2019.05.07 |
근육 키울려고 먹은 단백질 보충제 수명 단축시킨다 (0) | 2019.05.07 |
'엘더베리' 독감 퇴치 돕는다 (0) | 2019.04.29 |
널리 사용되는 '식품 첨가제' 체중 증가·당뇨병 유발 (0) | 2019.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