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널리 사용되는 항진균 식품 첨가제가 당 대사를 바꾸고 인슐린 내성을 유발 체중 증가와 당뇨병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버드 연구팀등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밝힌 쥐와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내 세균이 자연적으로 생산하는 단사슬 지방산인 항진균 식품 첨가제인 프로피오네이트(propionate)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글루카곤과 당과 지방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산 결합 단백질 4(fatty acid-binding protein 4 ; FABP4) 를 증가시켜 간이 당을 더 많이 생성케 해 결국 혈중 인슐린이 과다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이 같은 호르몬들은 공복중 작동 혈당이 위험할 정도로 낮아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는 이 같은 위협이 없이도 작동 혈당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주 동안 쥐에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양 정도인 식사중 0.15-0.3% 정도의 저용량 프로피오네이트를 섭취케 한 결과 쥐들에서 글루카곤과 FABP4가 높아지고 인슐린이 증가하고 인슐린 내성이 발병하며 체중도 증가하고 체지방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4명의 건강한 비만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일부에게 칼슘 프로피오네이트가 1 그램된 식사를 하게 한 결과 이 같은 사람들이 노에피네프린과 글루카곤 그리고 FABP4 가 급증하고 인슐린도 증가하고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일부 한계점이 있어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하지만 최근 비만과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 이 같은 환경적 인자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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