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청력이 소실된 고령자들이 청력장애가 없는 또래 사람들 보다 우울증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호주대학 연구팀이 'Gerontologist'지에 밝힌 60세 이상의 14만7148명을 대상으로 한 35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청력 소실이 없는 사람에 비해 어떤 형태로라도 청력 소실이 있는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4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청력 소실이 있는 사람들이 시끄러운 환경하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가족 모임 같은 사교적 모임에 소극적이 되고 결국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력 소실이 있는 고령자들이 경미한 인지능 저하가 있고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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