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청소년기 가벼운 '우울증' 20~30대 각종 정신장애 위험 ↑

pulmaemi 2009. 9. 3. 07:14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가벼운 우울증을 가진 10대들이 향후 정신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영국정신의학저널'에 밝힌 총 7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불안증, 중증 우울증, 식장애등이 청소년기 가벼운 우울증을 앓았던 20~30대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750명을 대상으로 14~16세경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지를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참여자의 총 8% 가량이 10대 청소년기 우울증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이 같이 청소년기 가벼운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들이 20~30대경 우울증을 앓을 위험이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안장애, 강박장애, 광장공포증이 발병할 위험 역시 2.5배 높았으며 거식증이나 폭식증이 발병할 위험 역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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