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음주와 커피' 심방세동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pulmaemi 2019. 4. 1. 14:39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술이나 커피를 마시는 것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인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Heart Rhythm'지에 밝힌 증상을 수반한 발장성 심방세동을 앓는 12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행동들이 음주와 카페인 섭취 그리고 운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와 카페인 섭취 그리고 고염분식, 과식과 차가운 음료 섭취, 차가운 식품 섭취, 수면 부족과 운동, 운동을 하지 않는 것, 탈수, 한쪽으로 눕는 것 등 총 11가지 심방세동 유발인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 환자의 75% 가량이 이 같은 인자중 최소 한 가지가 심방세동을 유발했다고 답했다.

이중 35%는 음주를 지목했으며 뒤를 이어 28%가 커피, 23%는 운동 그리고 21%가 수면 부족을 지목했다. 

연구팀은 "음주가 심방세동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커피와의 연관성은 논란이 되고 있으며 운동은 건강에 이로운 습관이지만 장기간 운동을 하지 않은 후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시에는 부정맥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