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분고지방식이요법(LCHF)

'탄산음료·스포츠 음료' 조기 사망 위험 높여

pulmaemi 2019. 3. 19. 15:04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매일 탄산음료와 스포츠음료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이 같은 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과 암 같은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하버드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3만7716명 남성과 만647명 여성을 대상으로 34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탄산음료와 스포츠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을 28% 더 높이고 심장질환과 암에 의한 사망 위험도 각각 31%, 16%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당분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장애를 유발하고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지 혹은 어떻게 유발하는지를 규명한 연구는 아니지만 이 같은 음료 속에 들어 있는 첨가당과 칼로리들이 건강장애와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탄산음료와 다른 당분 음료들을 마실 시 당뇨병과 심장질환및 기타 다른 만성건강장애에 대한 위험인자가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고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과 심장질환, 뇌졸중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총 칼로리 섭취량이 많아지며 당분 음료 섭취시 생기는 암 위험 증가는 유방암과 이 보다 덜 하긴 하지만 대장암을 포함한 식이 연관 암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