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튀긴 음식을 먹는 것이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50-79세 연령의 10만7966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기적으로 튀긴 음식을 먹는 50세 이상 여성들이 사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3만158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8358명은 암 연관 사망했고 1만3880명은 암외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주기적으로 튀긴 음식을 먹는 것과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되고 또한 이 같은 연관성은 심장장애와 연관된 사망에서 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매일 최소 한 번 이상 튀긴 음식을 먹는 것이 먹지 않을 시 보다 사망 위험을 8%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별로는 매일 튀긴 닭을 한 번 이상 먹는 것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장장애에 의한 사망 위험을 각각 13%, 12%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튀근 생선과 어패류를 매일 최소 한 번 이상 섭취할 경우 모든 원인과 심장 연관 장애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7%, 1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튀긴 음식을 먹는 것은 암 연관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튀긴 음식 특히 튀긴 닭과 튀긴 생선/어패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공중보건에 임상적으로 매우 의미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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