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녹지가 많은 공간에 사는 것이 정신 건강 지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연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어릴 적 녹지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곳에 산 또래들 보다 성인기 정신건강장애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0만명 이상의 덴마크인을 대상으로 어릴 적 녹지 근처 사는 것과 성인기 16가지 다른 정신건강장애 발병 위험간 연관성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녹지 근처에 어릴 적 산 사람들이 성인기 정신건강장애 발병 위험이 최대 5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아기부터 10세까지 어릴 적 친자연적 환경 근처에 더 오래 살면 살수록 향후 정신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태어나서 10세까지 어릴 적 녹지가 많은 친자연적 환경에 사는 것이 향후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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