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블루베리의 고유한 색을 내게 하는 식물성화학물질이 심혈관 건강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킹스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Gerontology: Series A'지에 밝힌 4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블루베리가 혈압약의 효과와 비교될 정도로 혈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블루베리의 색을 내게 하는 식물성화학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s)이 블루베리의 심혈관 건강에 대한 이로움을 중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이로움은 블루베리 섭취 후 단 2시간내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매일 한 달 간 블루베리를 200 밀리그램 함유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평균 혈압을 5mmHg 정도 낮추어 혈압약을 먹는 정도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질이나 미네랄 혹은 비타민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안토시아닌 대사물질이 블루베리의 혈관 생활성과 세포 유전자 프로그램 변화에 주요 중재자인 것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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