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아마씨 섬유가 비만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마씨 섬유가 장내에서 발효돼 위장관 세균에 영향을 미쳐 비만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다른 쥐들에 비해 고지방식을 한 쥐들이 보다 더 좋은 대사 건강과 연관된 장내 세균이 더 적고 몸에 좋은 지방산도 적은 반면 비만과 연관된 세균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마씨나 셀룰로스를 먹은 쥐들에서는 장내 세균의 다양성이 12주가 끝날 즘 더 건강한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마씨를 섭취한 쥐들이 신체적으로 더 활발하고 체중 증가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쥐의 장내 내용물을 조사한 결과 장내 세균이 아마씨 껍질내 존재하는 섬유질 분해를 도와 몸에 이로운 지방산이 더 많이 생성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마씨 보충제가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식으로 숙주 대사에 영향을 미쳐 당내성을 개선하고 비만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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