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운동 후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미생리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당이 많이 함유된 카페인 탄산음료를 운동 후 마시는 것이 신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환경하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신장을 통한 혈액순환이 줄어드는 바 이는 혈압 조절을 돕고 수분을 보존하는 정상적 반응으로 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임상 세팅하에서는 신장을 통한 혈액순환의 급격한 감소가 이로 인한 조직내로의 산소 공급 감소를 유발해 급성신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운동 특히 고온하 운동이 급성신손상의 생표지자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과당이 많이 든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 탈수를 겪은 쥐에서 급성신손상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평균 연령 24세의 1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겨과 운동 후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혈중 크레아티닌 증가와 사구체 여과율 감소 같은 두 종의 급성신부전 생표지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경미하게 탈수증을 보였고 혈압을 높이는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씬(vasopressin)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운 환경하 운동 중 혹은 운동 후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급성신손상을 유발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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