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분고지방식이요법(LCHF)

[스크랩] 밥 대신 먹는 빵, 혹시 나도 탄수화물 중독?

pulmaemi 2018. 12. 6. 22:23

밥 대신 먹는 빵, 혹시 나도 탄수화물 중독?

 

마약처럼 중독되는 "탄수화물중독", 원인과 예방

 

 

 

오늘 아침 식사는 든든히 하셨나요?

점심메뉴는 정하셨나요? (^^)

혹시 칼국수, 라면, 수제비, 스파게티, 햄버거???



점심이나 저녁으로 이런 것 드실 계획이시라면 빨리 다른 메뉴로 바꾸셔요~ ㅎㅎ

저 또한 누군가 "점심 머 먹으러 갈래?"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칼국수!!!일 정도로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을 좋아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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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건강하게 아주 오래 살고 싶으시죠?

저도 신랑과 두 아이들과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것이 작지만 큰 소망이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몸에 좋은 음식으로 챙겨 먹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특히나 엄마들은 가족들의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니 그 책임(?)이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는 더 막중합니다~!!



밥보다는 빵이 좋아, 혹시 나도 탄수화물 중독?


제가 얼마 전 뉴스를 보는데 탄수화물 중독에 대해 나와서 유심히 봤습니다.



 

저 또한 심각한 수준임을 알았어요.

그래서 요즘은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럼 여러분도 “나는 과연 탄수화물 중독일까?” 자가진단을 해 보세요.

 

1. 아침을 먹었어도 점심이 되기 전에 배가 고프다.


2. 빵, 떡, 과자 등의 음식을 끊기 어렵다.


3. 식사를 마친 직후에도 여전히 더 먹고 싶다.


4. 배가 고프지 않을 때도 음식을 먹는다.


5. 오후에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배가 고프다.

 

어떠세요?

혹시 저처럼 전부 다 해당되신다고요????

그럼 "탄수화물 중독" 공부 좀 하셔야겠어요. (^^);;



탄수화물 중독, 왜?


탄수화물을 먹을 때 우리 인체에서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런데 너무 충격적인 것은 이는 마약을 복용할 때도 분비되는 호르몬이라고 해요.

마약처럼 자꾸만 중독되는 것이 바로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것이죠. (ㅠ.ㅠ);;

탄수화물 중독이 되면 비만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혈관질환의 위험도 높아지는데요.


탄수화물 섭취 → 고인슐린혈증, 도파민분비    탄수화물중독    여러 가지 합병증


이렇게 중독에 이를 정도로 탄수화물을 원하는 우리 몸, 원인은 바로 뇌에 있다고 해요~



뇌에서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데요.

뇌가 가장 좋아하는 에너지가 공급되다 보니 뇌 안에서는 도파민 분비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결국 뇌에서 탄수화물로 인한 도파민 분비가 늘수록 내성이 생기고, 점점 더 많은 도파민을 원하기 때문에 결국 중독이 되는 것이라고 해요.



탄수화물 중독을 막으려면...


무조건 줄이는 것보다는 탄수화물의 질을 따져서 먹으면 된답니다. (^^)

탄수화물을 먹고 나서 바로 단맛이 느껴지는 탄수화물보다는 천천히 포만감이 느껴지는 탄수화물을 드시는 게 도움이 되는데요~

무엇보다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는 게 중요하겠지요?



좋은 탄수화물 골라 먹는 방법과 당(GI)지수

 

당지수는 음식이 소화되면서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포도당 50g을 섭취한 것을 100으로 보는데요.

각 식품의 탄수화물 50g을 섭취한 후 2시간 동안 혈당량 변화를 비교한 수치랍니다.


당지수의 수치에 따라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당지수가 55이하인 탄수화물을 골라 먹는 것이 좋고, 정제가 덜 된 탄수화물일수록 당지수가 낮아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을 늦춥니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먹으면 탄수화물을 빨리 분해하기 때문에 공복감도 빨리 느끼고 혈당량도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하지만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탄수화물 분해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포도당을 혈액으로 천천히 내보냅니다.

따라서 소장에 오랫동안 머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포만감이 지속돼 더 이상 음식을 먹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당지수 높은 음식과 낮은 음식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이, 흰빵보다는 호밀빵이나 잡곡빵이 좋아요.

그리고 우리가 간식으로 자주 먹는 초콜릿이나 감자튀김은 당지수가 높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들은 고구마, 호밀빵, 잡곡밥 등과 같이 대부분 다소 검은 색깔을 띠는데요.

흰색음식인 쌀밥, 빵, 감자 등은 당지수가 비교적 높답니다. (^^);;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 당지수


음식물의 조리법에 따라서도 당지수가 달라지는데요.

식품 그대로의 상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면, 백미보단 백설기의 당지수가 높습니다.

백미보단 백설기가 한 번 더 가공이 들어가면서 입자가 고와져서 당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또 으깬 감자보단 찐 감자를, 과일 주스보단 생과일을 먹는 것이 좋아요~


 


우리나라는 밥을 위주로 하는 식단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편입니다.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혈액 내에서 포도당 형태로 흡수되고,

에너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탄수화물 섭취는 당분의 과다섭취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고혈압,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다양한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골라서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답니다~!!



오늘부터 당장 "내 자신을 위해" 그리고 "내 가족을 위해" 후식으로 빵이나 비스킷, 커피 끊으시고~

약간의 견과류나 과일 정도로 식사 마무리해보세요.

저도 칼국수 조금만 먹을게요. (^^);;


 

 

 

글 : 건강나래 안혜경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