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스트레스' 많이 받는 중년 향후 '치매' 발병 위험 높아

pulmaemi 2019. 1. 21. 13:38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스트레스가 알츠하이머질환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Alzheimer's Disease'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생리적 인자 특히 생리적 스트레스가 향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0세의 7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중년기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향후 알츠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이 비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5-9가지 스트레스 증상을 보고한 사람들이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들 보다 향후 치매 발병 위험이 25% 더 높고 10-17가지 증상을 보고한 사람들은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이 과도해질 경우 심혈관 변화가 유발 이로 인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