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깊은 잠을 잘 못자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예측케 하는 예측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충분히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길에 있는 것 일 수 있으며 잠을 잘 못 자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예측케 하는 조기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서파 수면 즉 깊은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질환의 증후인 타우 단백질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 단백질이 증가하는 것은 뇌 손상과 인지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즈하이머질환의 증후로 여겨지고 있다.
80%는 인지장애가 없고 20%는 경미한 인지능 손상만 있는 60세 이상의 11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서파 수면이 적은 사람들이 뇌 속 타우 단백질이 더 많고 뇌척수액내 타우/아밀로이드 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총 수면 시간이 타우와 연관된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을 반영하는 서파 수면이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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