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불면증 치료가 폐경 여성에서 우울증 증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디트로이드 헨리포드헬스시스템 연구팀이 '수면의학지'에 밝힌 불면증을 앓는 117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 여성중 4.3%가 중등도 이상 중증 우울증을 앓는 가운데 연구결과 인지행동요법이나 수면제한요법이라는 인지행동요법의 한 부분을 받은 여성들이 우울증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잠이 더 잘들고 잠을 잘 유지하는 습관인 수면 위생(sleep hygiene)이라는 교육은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경미하거나 아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았을 시 불면증 증상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 우울증 증상이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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