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우주공간이 우주인들을 지구상에서는 흔치 않고 암과 심장장애와 연관된 방사선에 노출시킬 수 있지만 수명을 크게 단축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 연구팀이 '직업환경저널'에 밝힌 미 남성 우주인과 이와 비슷한 여러 조건을 가진 엘리트 프로 운동선수의 약 60년에 걸친 자료를 비교한 결과 양 그룹간 전체적인 사망율과 조기 사망율이 차이가 없으며 양 그룹 모두 일반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운동선수들과 우주인들이 일반 사람들 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높고 운동선수 중에는 NBA 농구선수들과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들간 사망율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주인들이 사고나 기타 다른 외적인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반면 심장질환과 모든 다른 자연적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우주인들은 운동선수들 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낮고 암으로 인한 사망율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주 공간 방사선 노출이 심장장애나 일부 암으로 인해 우주인들에서 조기 사망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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