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여성들이 간내 지방이 더 적고 간질환 발병 위험도 더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Hepatology'지에 밝힌 844명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을 한 후부터 25년 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참여 여성중 32%가 최대 한 달간 모유수유를 했고 25%는 1-6개월, 나머지 43%는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했으며 연구 종료시 6% 가량인 54명에서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최소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들이 한 달 이내 모유수유를 한 여성들 보다 간질환 발병 위험이 52%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엄마의 건강에도 크게 이롭다는 증거가 이번 연구를 통해 하나 더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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