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비만이 각기 다른 네 가지 아형이 있어 이에 따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비만학'지에 밝힌 비만 치료를 위해 살 빼는 수술인 베리아트릭 수술을 받은 총 245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환자 자신의 식습관을 포함한 생리적 변수와 체중력 그리로 호르몬 농도 기타 다른 생물학적 인자들을 살핀 연구결과 비만을 앓는 사람들에서 네 그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술 전 첫 번째 그룹 사람들은 혈당이 높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가운데 이 그룹의 사람들 중에는 98%가 당뇨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그룹의 사람들은 식사행동 장애를 가진 바 이 중 37%는 폭식을 61%는 식사간 간식을 먹는 것에 대한 조절능력이 부족했으며 62%는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다고 답했다.
한편 세 번째 그룹의 사람들은 놀라운 캐릭터를 보여 이 같은 사람들은 매우 평균적인 비만 일관 프로파일을 보였지만 극히 낮은 정도의 식사장애를 보여 단 7%만이 배고픔이 없을시에도 먹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사람들은 어릴 적 비만 진단을 받아 평균적으로 이 같은 사람들은 18세경 체질량지수가 32로 네 그룹중 가장 높았으며 수술 직전 평균 체질량지수가 58로 가장 높았다.
한편 연구팀이 수술 후 첫 3년 자료를 분석한 바 평균적으로 여성들은 수술 전 보다 체중이 30% 남성들은 25% 줄었으며 그룹별로 분석시는 두 번째 그룹과 세 번째 그룹의 사람들이 살 빼는 수술로 체중이 가장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식장애를 보였던 사람들이 수술 전 체중에 비해 남녀 각각 평균 28.5%, 33.3% 체중이 줄어 가장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을 유형별로 구분하는 것이 비만 예방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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