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프로바이오틱이 골 소실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도구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애모리대학 연구팀이 'Immunity'지에 밝힌 프로바이오틱이 뼈 성장을 강화하는 능력을 테스트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4주간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G(LGG:lactobacillus rhamnosus)라는 프로바이오틱 보충제를 경구로 투여하는 것이 낙산(butyrate)이라는 특정 대사물질을 생성하는 장내 세균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산은 결국 골수내 T 세포를 자극해 뼈 성장에 필수적인 Wnt10b라는 단일 단백질을 생성케 한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번 연구가 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바 인체 대상 연구를 통해 같은 결과가 도출되는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체 대상 시험에서도 확증될 경우 젊은 사람들에서 골격 발달을 최적화하고 고령자에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싸지 않으면서 잘 순응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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