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매일 짧은 시간 명상요법을 하는 것이 치매에 종종 선행되는 증후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질환'지에 밝힌 기억장애를 겪는 60명의 고령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간단한 크리야 명상(Kirtan Kriya)이라는 요가 명상을 하거나 매일 12분간 음악을 경청하게 한 후 치료전과 치료 3개월 후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알츠하이머질환과 세포 노화와 연관된 일부 표지자의 혈중 농도가 양 그룹에서 모두 변화됐지만 특히 요가 명상을 한 그룹에서 현저하게 더 많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변화가 주관적인 인지능과 감정, 수면, 삶의 질 평가에서의 직접적 개선과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세포 노화의 표지자인 텔로미어 활성과 텔로미어 길이 역시 양 그룹 모두에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텔로미어 활성도와 텔로미어 길이 변화가 일부 인지능과 정신사회적 기준 측정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가 명상을 하는 것이 알츠하이머질환 진행 과정을 바꿀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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