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흡연자중 상당수가 담배에 당이 첨가돼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이 같이 첨가된 당이 흡연시 독소를 늘릴 수 있다는 사실도 거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Nicotine and Tobacco Research'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담배가 흡연의 불쾌함을 줄이고 흡입을 편하게 돕기 위해 천연당과 첨가당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담배 연기내 해로운 화학물질 양이 더 많아져 흡연자에서 중독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3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연구 참여자중 단 5.5%만이 담배에 당이 첨가된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과 연령, 수입, 교육 수준 그리고 인종등의 인자별로 참여자를 구분해도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의 비는 결코 10% 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참여자중 단 3.8%만이 첨가당이 담배 연기 속 독소를 늘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 속 첨가된 당이 담배의 중독성을 높이고 치명도를 높여 사망 위험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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