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제주에서 발열과 전신쇠약 등으로 치료받던 환자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했다. 제주에서 두번째 환자다.
23일 제주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8일 발열과 전신쇠약 등의 증상으로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받던 60대 A씨가 12일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임야지역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추정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숲과 목장, 오름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4월 ~ 11월에 호발되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이에 따라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올해 제주에서는 13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지난 5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70대가 SFTS로 숨졌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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