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실내 공기질이 좋지 않은 주거환경에 사는 고령자들의 경우 휴대용 에어필터를 사용시 사용하지 않을 시에 비해 혈압이 더 건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M2.5 라는 초미세먼지는 오랫동안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반면 휴대용 에어필터가 이 같은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었다.
14일 미시건주립대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대로변과 공장 주변에 위치한 저소득층 고령자 주거지에 사는 40명의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에어필터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 비해 실내 초미세먼지 평균 노출은 저효율 필터와 고효율 필터를 사용시 각각 31%, 5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필터 사용시 고혈압을 앓는 사람에서 혈압이 운동량을 늘리고 염분 섭취를 줄이는등의 생활습관 개선시 정도로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경제적인 실내 에어필터를 사용하는 간단한 조치로 실내 초미세먼지와 혈압을 모두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중 가장 흔한 원인인 바 보다 많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에어필터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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